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60대 부모를 위한 감정 표현 훈련법, 관계가 달라지는 따뜻한 연습

by 유니맘쉼표심리 2025. 6. 26.

말하지 않으면 전해지지 않습니다, 이제는 감정을 표현할 때입니다

감정은 마음에만 있으면 전달되지 않습니다


많은 60대 부모님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그냥 다 알아줄 줄 알았어요.”
하지만 자녀 세대는 표현되지 않은 감정을 모릅니다.
세대 간의 오해는 사랑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감정 표현의 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는 60대 부모님이 실천할 수 있는 감정 표현 훈련법 7가지를 소개합니다.
감정을 말로 꺼내는 연습만으로도, 가족은 더 가까워집니다.


① "말하지 않아도 아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예전에는 감정을 드러내는 것이 어색하거나
"말 없이 행동으로 보여주면 되는 것"이라 여겼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자녀는 감정을 ‘말’로 확인받아야 안정감을 느낍니다.
“보고 싶었어”, “너 있어서 든든해” 같은 짧은 말이
가장 깊은 감정의 다리가 됩니다.


② 하루 한 번, 감정 단어를 말로 표현해보기

“오늘 기분이 좀 우울했어”, “지금 마음이 편하네”
이렇게 감정을 의식적으로 표현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처음엔 어색하지만,
감정을 언어로 옮기는 훈련은 대화의 깊이를 바꾸는 출발점이 됩니다.


③ 감정 표현이 어려울 땐 메모부터 시작하기

직접 말하는 것이 어렵다면
메모, 문자, 짧은 손글씨로 마음을 전해보세요.

예:

  • “오늘 네 생각 많이 났다”
  • “항상 고맙고 사랑해”

작은 메시지가 오히려 더 오래 기억되고, 자녀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④ 감정보다 상황 설명을 줄이는 훈련

"밥 먹었냐", "어디 갔다 왔냐"는 대화가 아니라 정보 확인입니다.
이제는
“너 얼굴 보니까 마음이 놓인다”,
“요즘 얼굴 못 봐서 허전했어” 같은 감정 중심 표현이 필요합니다.

이 한마디가 관계를 바꾸는 시작이 됩니다.


⑤ 자녀의 감정을 따라 말해주는 공감 표현 연습

자녀가 말을 꺼냈을 때
“그랬구나, 많이 속상했겠네”처럼 감정을 되짚어 말해보세요.

이것은 단순한 반응이 아니라
“나는 너의 마음을 듣고 있어”라는 신호가 됩니다.


⑥ 과거 표현 습관 점검 후, 새로운 말투 익히기

"네가 그렇게 하니까 속상했지!" 대신
“나는 그럴 때 좀 서운했어”

‘너 때문’이 아니라 ‘나는 이렇게 느꼈다’는 식의 말투 훈련
갈등을 줄이고 감정을 부드럽게 전하게 해줍니다.


⑦ 감정을 숨기기보다 나누는 것이 관계를 지키는 길

“그때 네가 그렇게 해줘서 나 정말 고마웠어”

“말은 안 했지만, 사실 엄청 기뻤단다”

이처럼 뒤늦은 표현도 충분히 관계를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감정은 늦어도 괜찮습니다. 안 하는 것보다 표현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감정 표현 훈련 요약표

훈련 항목 실천 방법 기대 효과

감정 단어 사용 하루 한 문장 말로 표현 감정 인식 향상
메모 활용 짧은 글귀로 마음 전달 표현 부담 감소
공감 리액션 자녀 감정에 반응 정서적 연결 강화
말투 점검 "나는"으로 시작하기 갈등 완화, 공감 증대

결론: 표현하는 부모가 자녀에게 가장 따뜻한 울타리입니다

감정은 숨기는 게 아니라, 나누는 것입니다.
어색해도, 늦어도 괜찮습니다.
당신의 진심은 말 한마디로 충분히 전해질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하루 한 번 감정을 표현해보세요.
그 작은 표현이 가족의 신뢰를 다시 이끌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