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신호탄 쏜 포든, 맨시티의 2연패 도전은 이미 시작됐다
맨체스터 시티가 2025 FIFA 클럽 월드컵 G조 1차전에서
모로코 위다드 카사블랑카를 2대0으로 꺾으며 대회 2연패를 향한
힘찬 출발을 알렸습니다. 특히 그 중심엔 최근 기복 있는 활약으로
비판을 받아왔던 ‘잉글랜드의 보석’ 필 포든이 있었습니다.
1골 1도움으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의 기대감을 다시 끌어올렸습니다.
전반 2분 만에 해결, 포든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터진 선제골은 포든의 감각적인 마무리에서 나왔습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사비뉴의 크로스를 상대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이를 포든이 빠르게 반응해 왼발로 밀어 넣으며 맨시티에 선취점을 안겼습니다.
경기 흐름을 완벽히 장악한 순간이었습니다.
코너킥에서 마법, 도쿠의 골도 포든이 만들었다
전반 41분, 포든은 정확한 코너킥으로 다시 한 번 기회를 창출합니다.
오른쪽에서 올린 낮고 빠른 크로스는
골문 반대편으로 쇄도하던 제레미 도쿠의 발끝에 정확히 연결됐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며 추가 득점을 만들었습니다.
시간대 장면 요약
전반 2분 | 포든, 선제골 득점 |
전반 41분 | 포든 코너킥, 도쿠 추가골 |
새 얼굴들의 합류, 맨시티의 전술 실험도 빛났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조합을 시험했습니다.
AC 밀란에서 새로 영입한 레인더르스와 올랭피크 리옹 출신 셰르키는
선발로 데뷔 무대를 치렀고, 10대 유망 수비수 비토르 헤이스는
세 번째 선발 출전으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이는 로드리, 홀란드 등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조절하면서도
경기력 공백 없이 경기를 운영한 전술적 승리였습니다.
변수도 있었던 경기, 흔들리지 않은 챔피언
경기 외적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
동물보호를 주장하는 시위자가 경기장으로 난입했고,
후반에는 위다드 팬의 플레어 투척으로 경기가 잠시 중단됐습니다.
하지만 맨시티는 동요하지 않았고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두 골 차 리드를 지켜냈습니다.
루이스 퇴장, 수적 열세 속에서도 흔들림 없었다
후반 42분, 리코 루이스가 공중볼 경합 도중
상대 공격수의 얼굴을 가격해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 수적 열세에 몰렸지만,
맨시티는 라인을 내리고 수비적으로 전환하며
끝까지 클린시트를 유지했습니다.
변수 결과
시위자 난입 | 전반 종료 직전 일시 중단 |
플레어 투척 | 후반 중반 재개 지연 |
루이스 퇴장 | 수적 열세 속 무실점 마무리 |
무관의 아픔 딛고, 다시 시작된 맨시티의 여정
지난 시즌 무관으로 자존심을 구겼던 맨시티는
이번 클럽 월드컵을 명예 회복의 무대로 삼고 있습니다.
첫 경기부터 포든의 활약과 젊은 선수들의 합류가 시너지를 내면서
G조 1위로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남은 조별리그에서도 안정적인 전력 운영이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포든의 부활, 시즌 전체 판도를 흔들까?
포든의 활약은 이번 경기에서 끝나지 않을 전망입니다.
이전 시즌과는 달리 공격 포인트와 움직임 모두
확연한 변화를 보여주며 중심 전력으로서의 입지를 되찾고 있습니다.
그의 회복은 클럽 월드컵뿐 아니라
다가올 리그와 유럽 무대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다음 상대는 누구? G조 2차전이 중요한 이유
맨시티는 G조 2차전에서 남미 강호 팔메이라스를 상대할 예정입니다.
조 1위가 토너먼트 대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만큼
이번 승리를 발판으로 안정적인 2연승이 필수입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회전 전략과 포든 중심의 전술 구성이
어떻게 이어질지 주목해볼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