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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꼭 알아야 할 효과적인 경청법 7가지

by 유니맘쉼표심리 2025. 6. 8.

말보다 마음을 듣는 기술, 자녀와 신뢰를 쌓는 첫걸음

자녀가 진짜 원하는 건 ‘충고’보다 ‘경청’입니다


자녀와 대화를 나누다 보면 부모의 말이 자꾸 길어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자녀는 조언보다 먼저 “내 얘기를 들어줬으면” 하고 생각합니다.
경청은 말보다 강력한 소통 도구이며, 부모와 자녀의 신뢰를 연결하는 다리입니다.
이 글에서는 부모가 반드시 실천해야 할 자녀와의 효과적인 경청법 7가지를 소개합니다.


듣기 전에 먼저 ‘멈추기’

경청은 멈추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자녀가 말을 시작하면 스마트폰, TV, 신문 등 모든 손을 멈추세요
몸과 시선이 자녀에게 향하는 순간, 자녀는 ‘이야기해도 되는 시간’이라고 느낍니다
먼저 멈추는 자세가 대화의 집중력을 높입니다


자녀의 말을 끝까지 듣는 연습

중간에 끼어들지 않고 끝까지 듣는 것은 존중의 핵심입니다

"그게 아니고…"라는 반응을 참아내고
자녀가 말을 다 마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진짜 경청입니다
생각보다 침묵이 필요한 순간이 많습니다


말보다 표정과 눈빛으로 반응하기

"응", "그랬구나"만큼 중요한 건 표정과 눈빛의 반응입니다

눈을 맞추고 고개를 살짝 끄덕이는 행동은
말보다 더 큰 경청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비언어 반응 효과

고개 끄덕이기 수용과 관심 표현
눈 마주치기 집중과 진심 전달
미소 지어주기 정서적 안정 제공

판단하지 않고 들어주는 자세

"그게 잘못됐지"라는 반응은 자녀를 위축시킵니다

정답을 찾기보다 그 상황에서 자녀가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를 중심으로 들어주세요
"그때 어떤 기분이었어?"라는 질문이 더 많은 대화를 이끌어냅니다


공감은 짧고 구체적으로 표현하기

"그랬구나", "속상했겠네" 같은 짧은 표현도 큰 공감을 전달합니다

중요한 건 상황이 아니라 자녀의 감정에 반응하는 방식입니다
감정의 언어로 반응하는 것이 자녀와의 연결을 깊게 만듭니다


요약과 확인으로 대화 이어가기

자녀의 말을 요약하며 다시 확인하면
"내 말을 진심으로 들었구나"라는 인식을 줍니다

예: "그러니까 네가 힘들었던 건 그런 이유 때문이었구나?"
이런 말은 단순한 반복이 아니라 정서적 소통을 강화하는 기술입니다


대화 후에도 ‘기억해주는 태도’가 중요

경청은 한 순간이 아닌, 이어지는 태도입니다

며칠 후 자녀에게 "그 일은 잘 해결됐어?"라고 다시 물어보면
자녀는 자신이 소중한 존재로 여겨졌다고 느낍니다
이 지속적인 관심이 관계를 변화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