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어제 새벽에 갑자기 잠이 안 와서 넷플릭스를 뒤적거렸거든요.
그러다 발견했는데..
세상에, 그게 거기 있을 줄은 몰랐어요.
제가 평소에 은혼을 정말 좋아해서 소라치 작가님 작품이라면 일단 클릭부터 하고 보거든요.
이번에도 홀린 듯이 재생 버튼을 눌러버렸답니다.
갑자기 이게 왜 떴지 싶었어요

처음엔 제목을 보고 제 눈을 의심했어요.
댄덜라이언이라는 제목이 딱 보이는데, 설마 내가 아는 그 단편인가 싶었거든요.
예전에 잡지에서 짧게 봤던 기억이 나는데 넷플릭스 메인에 걸려 있으니까 괜히 반갑고 신기하더라고요.
예고편을 살짝 봤는데 작화 퀄리티가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어요.
처음엔 그냥 넘기려다가..
아니에요, 이건 무조건 봐야겠다 싶었죠.
31페이지 단편이 어떻게 7부작이 됐을까요
사실 이게 제일 궁금했어요.
원작이 정말 짧았거든요?
근데 이게 7부작 애니메이션으로 나왔다는 게 믿기지가 않더라고요.
내용을 너무 억지로 늘린 건 아닐까 걱정 반 기대 반으로 1화를 틀었는데..

와, 연출이 진짜 대박이에요.
원작의 짧은 호흡을 되게 세밀하고 감각적으로 풀어서 그런지 전혀 지루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원작보다 더 깊이 있는 느낌이랄까요?
은혼 작가님 특유의 그 느낌 아시죠?
역시 은혼 작가님답게 대사가 평범하게 흘러가지 않아요.
툭툭 내뱉는 말들 속에 뼈가 있고, 그러다 갑자기 훅 들어오는 감동 같은 거 있잖아요.
처음엔 특유의 병맛 코드 때문에 실실 웃으면서 봤는데 어느 순간 저도 모르게 집중해서 보고 있더라고요.
이게 참 묘해요.
유치한 것 같으면서도 가슴 한구석을 찡하게 만드는 그 온도..
저만 느끼는 건 아니겠죠?

밤에 혼자 보면 분위기 장난 아니에요

저는 새벽 1시에 불 다 끄고 봤거든요.
도시 야경 연출이 진짜 예뻐서 몰입감이 엄청나요.
애니메이션인데도 그 공간의 공기가 느껴지는 것 같아서 신기했어요.
이어폰 끼고 보니까 빗소리나 작은 숨소리 같은 효과음들이 귀에 착착 감기더라고요.
조용한 시간에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을 때 보면 딱 좋을 그런 분위기예요.
성우들 연기 듣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그거 성우 누구예요?' 하고 궁금해하실 분들 많을 것 같아요.
저도 목소리가 너무 찰떡이라 보다가 중간에 검색해 봤거든요.
성우분들의 열연 덕분에 캐릭터들이 진짜 살아있는 사람처럼 느껴졌어요.
특히 주인공이 당황할 때 내는 소리들이 너무 현실적이라서 저도 모르게 감정이입이 되더라고요.
연기가 자연스러우니까 작품의 퀄리티가 확 살아나는 기분이었어요.

내일은 나머지 다 정주행할 거예요
아직 3화까지밖에 안 봐서 뒤에 내용이 어떻게 풀릴지 너무 기대돼요.
혹시 벌써 다 보신 분들 있으면 스포일러는 참아주시고 느낌이 어땠는지만 살짝 알려주세요!
저도 내일 퇴근하고 나서 남은 에피소드 다 보고 나면 생각이 또 바뀔지도 모르겠네요.
일단 지금은 너무 만족스러워서 주변에 막 추천하고 싶어요.
다들 즐거운 감상 되세요!
- Total
- Today
- Yesterday
- 맛집추천
- 운동습관
- 가족 관계 개선
- 세대 차이 극복
- etf 투자 전략
- 건강습관
- 건강검진
- ai이미지활용
- 투자 전략
- 금리 인하
- 자녀 소통
- 건강관리
- 국제 유가
- AI활용
- 투자자 관점
- 심장건강
- 60대 부모
- 홈트레이닝
- 경제 뉴스
- 스트레스관리
- 운동루틴
- 생생정보
- 칼륨
- 푸룬 효능
- 소비자 관점
- 다이어트
- 서울맛집
- 유산소운동
- 맛집
- 식이섬유
|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 1 | 2 | 3 | 4 | |||
| 5 | 6 | 7 | 8 | 9 | 10 | 11 |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 26 | 27 | 28 | 29 | 3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