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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표현이 서툰 부모를 위한 실전 팁, 진심을 전하는 7가지 연습법

by 유니맘쉼표심리 2025. 6. 30.

마음은 있는데 표현이 어려운 당신께 드리는 현실적 제안

"고맙다", "사랑한다"는 말이 왜 이리 어려울까요?


많은 부모님들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마음은 다 있는데, 입에서 잘 안 나와요.”
사랑은 느끼게 했지만, 말로는 거의 하지 못한 채
자녀와의 관계가 어색하게 멀어졌다고 느끼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는 감정 표현이 익숙하지 않은 부모님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감정 표현 훈련 팁 7가지를 소개합니다.
말로 표현되는 감정은 자녀에게 가장 큰 위로이자 신뢰의 증거입니다.


① 짧고 쉬운 단어부터 말해보세요

처음부터 “사랑해”가 어렵다면
“고맙다”, “수고했다”, “기분 좋다” 같은
짧고 감정이 담긴 단어부터 연습하세요.

짧은 표현이 쌓일수록 감정 전달의 거리도 줄어듭니다.


② 상황 설명 대신 ‘느낌’을 말로 꺼내기

"오늘 시장 갔다 왔다"는 정보입니다.
"사람들 많아서 좀 힘들었어"는 감정입니다.

감정 표현은 느낌을 함께 말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조금 피곤했지만 네 얼굴 보니까 힘 나네” 같은 문장이
자연스러운 정서 교류로 이어집니다.


③ 감정이 담긴 메모나 문자 활용하기

말로 표현이 어렵다면
글로 먼저 시작하세요.

  • “오늘 네 생각 많이 났어”
  • “항상 네가 있어서 고맙다”
  • “예전엔 잘 못해서 미안해”

짧은 메시지는 오히려 더 진심이 잘 전달되며
자녀에게 오래 기억되는 말이 됩니다.


④ 자녀의 행동에 감정 반응 덧붙이기

“방 청소 잘했네”보다
“깨끗하게 해줘서 기분이 참 좋다”는 말이
훨씬 따뜻하게 전달됩니다.

칭찬+감정 표현의 조합은 자녀의 자존감도 높이고
관계의 온도를 올리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⑤ ‘나는’으로 시작하는 말투 연습

“넌 왜 그렇게 했니?”보다
“나는 그럴 때 조금 당황스러웠어”라고 말해보세요.

‘너’보다 ‘나’를 중심으로 감정을 말하는 방식은
자녀에게 상처를 덜 주고, 감정을 정확히 전달하는 방법
입니다.


⑥ 거울 보며 감정 표현 말하기 훈련

낯설고 어색한 감정 표현일수록
혼자 연습해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하루에 한 번, 거울을 보며
“수고했어, 고마워, 너 참 든든해”
이런 말을 연습해보세요.
익숙해지면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습니다.


⑦ "지금이라도 말하고 싶다"는 진심을 전해보세요

늦은 감정 표현도 충분히 의미 있습니다.

“예전엔 말 잘 못했는데, 지금은 말하고 싶어”
“그동안 표현 못해서 미안하고, 지금이라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이런 말 한마디가 자녀에게는 큰 울림으로 남습니다.
중요한 건 ‘언제’보다 ‘지금’ 표현하는 용기입니다.


실전 팁 요약표

연습 항목 실천 예시 기대 효과

쉬운 단어 사용 고맙다, 든든하다 표현 장벽 낮춤
감정 + 상황 연결 힘들었지만 좋았다 진심 전달 향상
글로 표현 문자·쪽지 활용 어색함 극복
‘나’ 중심 화법 나는 속상했어 방어감 줄임
감정 반응 말하기 기분 좋아졌어 자녀의 반응 유도

결론: 표현은 기술이 아니라 ‘용기’입니다

감정을 표현하는 건 누군가에게는 훈련보다
한 번의 결심이 더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짧은 한 마디라도 괜찮습니다.
오늘, 당신의 진심을 꺼내보세요.

그 표현이 자녀에게 가장 따뜻한 기억으로 남게 됩니다.